크루즈5 나의 미국 여행기 20 : 크루즈 여행 5일째 날(크루즈 여행 마지막 날), 다시 롱비치(Long beach)로. 안녕 Inspiration호~ 다시 롱비치(Long beach)로 자다가 눈을 떠보니 아직 새벽이었고 창 밖은 아직 어두웠지만, 왠지 눈에 익숙한 둥그런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탑승동 건물이다. 롱비치로 돌아온 것이다. 크루즈 여행이 거의 끝났다. 허탈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좋은 꿈을 꾸다가 일어난 기분이다. Queen Mary호도 눈에 들어왔다. 날은 점점 더 밝아왔다. 일단은 식사를 하러 갑판 식당으로 향했다. 여행하는 동안 내내 봤던 익숙한 곳이다. 오늘도 오믈렛을 먹으러 주방으로 갔다. 오믈렛과 여러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도 잔잔한 물결을 보여주는 롱비치. 안녕~ 고마워~ Inspiration호~ 이제 배에서 내려야 할 시간이다. 올 때 건넜던 다리를 건너가면서 아쉬운 마음에 5일간 함께 했던 Inspir.. 2024. 2. 22. 나의 미국 여행기 19 : 크루즈 여행 4일째 날,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 여행 크루즈 여행 4일째,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 여행 오늘의 여정은 멕시코에 도착해서 Ensenada라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 엔세나다는 1950년부터 관광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해산물, 낚시 등 즐길 거리가 많으며 주로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변에는 농산물이 많이 나고 가까운 바다에는 새우 , 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자고 있는 동안 배는 멕시코에 와 있었다. 멀리 멕시코의 바다를 깨우는 아침노을이 보인다. 이 배가 접안한 부두의 모습이다. 오렌지색 건물이 활기 넘쳐 보인다. 아침을 먹고 멕시코 여행을 준비하려 한다. 오늘도 오믈렛을 먹었다. 저기 멕시코 국기가 보이는데 정말 크다. 배가 바다로 가지 못하게 로프로 고정해 놓았다. 맞은편에는 컨테이너선이 들어와 있다. 우리 배에도 .. 2024. 2. 22. 나의 미국 여행기 18 : 크루즈 여행 3일째 날, 카탈리나 섬(Catalina island) 크루즈 여행 3일째 날, 카탈리나 섬(Catalina island) 벌써 3일을 이 배에서 보냈다. 시간이 무지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오늘 눈을 떠보니 배는 카탈리나 섬에 도착해 있었다. 오늘은 카탈리나 섬 여행을 한다. 카탈리나 섬의 길이는 35km이고 폭은 13km이다. 포르투갈 탐험가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릴로(Juan Rodriguez Cabrillo)가 1542년 발견하고 산살바도르(San Salvador)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후 1602년 스페인 탐험가 세바스티안 비즈카이노(Sebastian Vizcaino)도 발견했는데, 그날이 마침 캐더린 축제일이어서 이 섬의 이름을 카탈리나(Catalina)라고 지었다고 한다. 카탈리나 섬은 LA의 리돈도 비치나 팔로스 버디스에서도 보이는 섬이다. 육.. 2024. 2. 22. 나의 미국 여행기 17 : 크루즈 여행 2일째 날 크루즈 여행 2일째 날 오늘은 크루즈 여행의 둘째 날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눈떠보기는 처음이다. 방에서 창문을 내다보았다. 바다 한가운데다. 바닷물이 푸른 정도가 아니라, 깊이에서 오는 검푸른 색이다. 뱃전에 부서져서 하얀 물거품이 섞인 바닷물이 보인다. 아침바다가 태양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아침식사를 하러 배위의 식당으로 향했다. 갑판의 선베드에는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여러 동물 모양의 수건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영장에도 물이 채워져 있었다. 오늘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됐다. 고래 꼬리가 오늘도 손님들에게 반가이 인사를 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바다를 보며 아침을 먹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먹는 아침식사. 배의 뒷부분이다. 다른 손님들도 즐거운 아침식사를 하고 .. 2024. 2.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