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 나의 미국 여행기 7 : 팔로스 버디스(Palos Verdes), Point Vincente, Wayfarers Chapel(수정교회) 팔로스 버디스 (Palos Verdes)로 가는 도중의 멋진 휴게소 팔로스 버디스는 로스앤젤레스의 해안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이곳은 부유층이 많이 사는 곳이다. 한마디로 부촌이다. 1784년에 스페인 사람들이 '푸른(Verde) 나무(Palo) 지대'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란초 드 로스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de los Palos Verdes)'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20세기 이후 이곳에 부동산이 개발되었고 지금의 관광지, 주택가가 되었다. 여기는 해변이 아름답고 서핑, 골프코스, 승마시설 등의 레저시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팔로스 버디스로 가는 도중에 상점가에 들렸다. 유명한 커피 체인점도 보이고 상점도 있다. 광경이 참 멋진 곳에 상점이 있다 보니 들르는 사람들도 꽤 많다. 가게에 들.. 2024. 2. 8. 나의 미국 여행기 6 : 리돈도 비치(Redondo Beach) 리돈도 비치(Redondo Beach) 가는 길 며칠 전 이곳을 밤에 온 적이 있는데 오늘은 낮에 오게 되었다. 이곳을 가는 도중에 정말 멋진 광경을 봤다.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으로 가고 있는데, 오르막일 때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 내리막에서 갑자기 펼쳐졌다. 구름에 둘러 싸인 섬이 보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니 꼭 섬이 하늘에 떠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광경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고, 처음 보는 것이라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다가 "와~"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가는 길도 너무 멋있다. 바다에 구름이 끼여서 그 광경이 너무 멋있다.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 같다. 내리막으로 향하는 길에서 산과 해안이 맞닿으면서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장면이 보.. 2024. 2. 7. 나의 미국 여행기 5 : 올드 토렌스(Old Torrence), The Pan(피자 집), 오리 공원 한적한 동네, 올드 토렌스(Old Torrence) 올드 토렌스라고 하는 곳에 갔다. 이곳은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라서 주거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거리가 워낙 조용해서 인기척이 없을 정도다. 거리에 우리 일행만 있는 듯했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늦은 오후라서 건물 그림자 때문에 어두워 보이기도 한다. 비행기가 푸른 하늘에 길고 하얀 한줄기의 선을 그리며 지나가고 있다. 그때 문득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나도 저렇게 비행기를 타고 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랜만에 누리는 여유를 좀 더 갖고 싶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동네가 참 조용하고 잘 가꾸어져 있다. 꽃 뒤로 어린 야자수가 심어져 있다. 이 야자수는 얼마 있으면 거리에서 보던.. 2024. 2. 6. 나의 미국 여행기 4 : 어학원과 인 앤 아웃 버거 미국에 왔으니 영어공부도 해보자 오늘도 동네 구경을 하기로 했다. 아직 여기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이 동네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새로운 동네에 가게 되면 낯설면서 새로운 세상 속에 있는 것이 재미있으면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 먼저 근처의 어학원에 들려서 등록을 했다. 여기에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머물 예정이라서 놀러 다니기만 하는 것보다 언어를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지에서 현지인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다. Torrance Adult School 이란 곳을 선택했다. 여러 후보지가 있었지만 선택의 기준은 나 혼자서 갈 수 있는 거리여야 한다. 이곳은 자전거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 이민자나 외국인을 위한.. 2024. 2. 5.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