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 첫째 날
갑자기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지인께서 4박 5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보내주신다고 한 것이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여행 보내주시는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다녀오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롱비치에 있는 크루즈 항에서 배가 출발한다.
아래 사진이 둥근 돔 형태의 건물 내부인데 이곳에서 수속이 이루어지고 이곳과 크루즈 선이 연결된 다리를 통해서 승선하게 된다.
실내가 다채로운 색으로 되어 있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기대감이 한층 부풀게 된다.
건물과 크루즈선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다리 건너편에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하얀 크루즈선을 보니 설렌다.
크루즈선의 크기도 대단하다. 건물 20층 높이는 되어 보인다.
이 크루즈선의 이름은 Carnival Inspiration호이다.
Carnival Cruise Line이라는 크루즈 선사의 소속 크루즈선이고 핀란드 헬싱키의 Helsinki New Shipyard 조선소에서 제작되었으며 1996년 1월 1일에 진수되었다.
뒤에 보이는 돔 형태의 건물은 탑승 동이다.
이곳에서 승선 수속을 하고 다리를 건너서 배에 타게 된다.
객실에 들어왔다.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하다니~
객실은 승객이 머물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욕실도 있고
샤워실도 있고
옷장도 있고 옷걸이도 있고
금고도 있다.
가운도 걸려있다.
객실 통로를 찍어봤다.
끝이 까마득히 멀다.
출항 전 객실에서 보이는 모습인데 반대편 항구에서 보던 Queen Mary호가 보인다.
배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러 객실에서 나왔다.
배의 한가운데에는 넓은 홀이 자리 잡고 있다. 화려한 장식과 조명이 홀을 가득 채웠다.
위로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계단도 있지만 배가 워낙 큰 규모이다 보니 배안에도 엘리베이터가 있다.
맨 위층으로 올라오니 먼저 수영장과 선베드 등이 눈에 들어왔다.
수영장 등의 시설 옆에서 조금 더 가니까 식당이 있어서 우선 음식을 가져왔다.
음식은 뷔페로 되어있고 이미 예약할 때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일단 핫도그, 고기, 채소 등을 가져왔다.
실내에도 식당과 테이블이 있어서 어디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 있는 식당인데 곡선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재미있고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배에서 바라본 항구의 풍경.
갈매기야 너도 같이 가고 싶니?
멀리서 보던 Queen Mary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배의 뒤쪽이다. 여기도 선베드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보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이 배의 특징적인 디자인은 바로 고래의 꼬리 모양을 하고 있는 구조물이다. 멀리서도 잘 보인다.
배 위에 설치된 워터슬라이드에 올라가 봤다.
커다란 고래 꼬리가 날개처럼 펼쳐져있다.
이번에는 햄버거를 가져왔다.
배의 가운데에 있는 극장이다. 이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계단이 무척이나 화려하다.
계단뿐만이 아니라 배 전체가 화려하다.
천정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고, 따사로운 햇살도 한가득 들어온다.
우리나라 태극기도 걸려 있어서 반가웠다.
배위에는 공원도 있고 운동시설도 되어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곳으로 오면 되겠다.
조깅도 하고 골프 연습도 할 수 있다.
배의 앞에서 바라본 풍경.
컨테이너 운반 크레인이 보인다.
기린처럼 보인다.
배를 타기 위해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이 배의 상징인 고래의 꼬리 모양이 보인다.
원두막처럼 생기 곳의 욕조에서는 따뜻한 물이 나와서 물놀이하다가 추우면 들어가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댄스 리더의 동작에 맞춰 다 함께 춤추는 시간.
이 배는 이제 롱비치항을 떠나 4박 5일간의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석양을 바라보며 떠나가는 배에서 육지를 바라보았다. 석양에 물든 항구가 무척 아름다웠다.
항구에는 오렌지 빛 등불을 켜서 어둠을 밝히고 있다.
예약할 때 디너를 예약해서 여행하는 동안에는 저녁을 정찬으로 먹을 수 있다.
먼저, 양파 수프가 나왔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스테이크.
배에서 먹는 스테이크라서 더욱 맛있는 것 같다.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먹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먹고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밤에는 화려한 모습으로 바뀌는 홀.
낮과 비교하면 또 다른 모습이다.
아래는 낮의 모습.
여러 빛깔의 조명이 들어오니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다.
크루즈선 모형이다.
극장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고,
홀에서는 댄스리더들이 승객과 즐거운 댄스타임을 갖고 있다.
밤에도 식당을 열고 있어서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다.
모두 숙소로 돌아가고 조용해진 분위기다.
이 배의 각 부분을 나타내 주는 그림이다.
정말 굉장히 큰 배다.
극장, 도서관, 운동시설, 식당 등 웬만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바다에 떠있는 도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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