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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여행기

나의 미국 여행기 15 :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우주왕복선 인데버 호(Space Shuttle Endeavour)

by 리치데스크 2024. 2. 20.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California Sciencenter)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California Sciencenter)에 갔다.
이곳은 항공, 우주, 물리, 생물 등 여러 과학분야에 관한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 과학 박물관이다.
특히, 우주왕복선 인데버(Endeavour)호를 전시하고 있다.

사이언스 센터로 가는 길에도 인데버호 깃발을 걸어놓고 있다.
저기 보이는 붉은 벽돌의 건물이 사이언스 센터다.
건물 벽면에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포스터가 걸려 있다.


이 비행기는 A-12라고 하는 정찰기인데 SR-71과 거의 흡사하다. 음속의 3배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사이언스 센터에 들어가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두대의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전시되어있다.

하얀색 비행기는 T-38 Talon 훈련기이고, 검은색은 F-20 Tigershark 전투기이다.
T-38 Talon 연습기는 전투기를 조종하기 위해 훈련생 조종사들이 본격적인 전투기를 타기 전에 비행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훈련기이다.
F-20 Tigershark 전투기는 시제기는 제작되었지만 양산되지는 못했다.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전시관에 들어가고 있다.
우주왕복선으로써 임무가 모두 끝난 인데버호를 전시하기 위해서 많은 도시가 경쟁했다고 한다. LA도 그 유치 경쟁에 뛰어든 도시중 한 곳인데, 결국 인데버호를 LA가 가져오게 되었다.
인데버호의 유치에 성공한 LA는 인데버호를 전시하기 위해서 이곳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에 인데버호 전시관을 만들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우주에서 임무수행 중인 인데버호의 사진이다.

인데버호의 바퀴.

착륙하면서 지면과의 마찰에 의해서 생긴 자국.

 

인데버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의 소지품인 것 같다.

1992년 5월 7일 인데버호가 우주로의 첫 비행을 했던 날이다.

지상관제소의 모습.


인데버호의 유치 경쟁에서 승리한 LA가 사이언스 센터에 들어가기 위해 LA공항에 착륙한 인데버호를 공항에서부터 사이언스센터까지 이동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다.

인데버호의 25가지 임무를 나타낸 도표.


LA공항에서부터 사이언스 센터까지 인데버호의 이동하는 과정을 찍은 영상도 보여주고 있다.

인데버호 전시관


드디어 실제 인데버호의 모습을 보여줄 전시관으로 들어간다.

실제 인데버호의 모습이다.
어릴 때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를 보고 이런 모양이구나 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대단했다.
우주로 나가서 임무수행을 하고 지구로의 귀환을 25번이나 했던 기체이다.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할 때 대기권의 공기와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고열에 견디기 위한 내열 타일이 곳곳에 붙여져 있다.

인데버호에 실려졌던 장비.

인데버호의 날개.

커다란 엔진이 붙어있다.

엄청난 힘을 낼 것 같은 엔진.

 

해양생물 전시관

해양생물 전시관에 갔다.
투명하고 작은 해파리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작은 창을 통해서 바다생물들이 모여있는 수조를 볼 수 있다.


상어가 헤엄을 치고 있다.


상어, 넙치, 작은 고기, 해조 등 여러 해양생물들이 있다.


물고기들이 무리를 이루어 원을 그리며 헤엄을 치고 있다.


바닷가재도 있다.


해양생물관을 나오는데 인데버호가 LA공항을 통해 사이언스 센터로 옮겨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인데버호의 마지막 임무

이번 임무가 인데버호의 26번째이자 마지막 임무이다.
임무명 : The Big Endeavour

2012년 9월 21일. 개조된 B747기에 실려서 인데버호가 LA공항에 도착했다.

이동장치에 옮겨진 인데버호.

인데버호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고, 이송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사람들도 모여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이동하고 있는 인데버호.

 

이동로 근처에 있던 주민들도 지붕으로 올라와서 인데버호를 환영해주고 있다.

날은 어두워졌어도 인데버호의 지상비행은 계속된다.

 

기나긴 여정의 끝에 인데버호는 이제 날개를 접고 쉴 곳으로 도착했다.

2012년 10월 14일 오후 7:30
인데버호는 26번째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데버호가 사이언스 센터에 전시되기 전에 캘리포니아의 명소의 상공을 날며 기념 비행하는 장면도 전시되었다.

이 사진은 경기장 옆이 바로 사이언스 센터인데 이곳 상공을 날고 있다.


그리피스 천문대 위를 날고 있다.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고 있던 사람들도 인데버호의 비행을 지켜보고 있다.

샌 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위를 날고 있다.


바람에 휘날리는 캘리포니아 주기와 함께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