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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여행기

나의 미국 여행기 19 : 크루즈 여행 4일째 날,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 여행

by 리치데스크 2024. 2. 22.

크루즈 여행 4일째,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 여행

오늘의 여정은 멕시코에 도착해서 Ensenada라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

엔세나다는 1950년부터 관광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해산물, 낚시 등 즐길 거리가 많으며 주로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변에는 농산물이 많이 나고 가까운 바다에는 새우 , 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자고 있는 동안 배는 멕시코에 와 있었다. 멀리 멕시코의 바다를 깨우는 아침노을이 보인다.


이 배가 접안한 부두의 모습이다.

오렌지색 건물이 활기 넘쳐 보인다.


아침을 먹고 멕시코 여행을 준비하려 한다. 오늘도 오믈렛을 먹었다.


저기 멕시코 국기가 보이는데 정말 크다.

배가 바다로 가지 못하게 로프로 고정해 놓았다.


맞은편에는 컨테이너선이 들어와 있다.

우리 배에도 사람들이 멕시코 관광을 하려고 배에서 나가고 있다.


배의 뒤쪽 모습이다.

 

갈매기가 난간에 앉아있다.


수영장으로 날아온 갈매기.

원주민 복장인듯한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인데 관광객을 환영하러 오신 건가?

우리 배의 앞모습. 롱비치에서 출발할 때 처음 보고 이번이 두 번째 본다.

우리 배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잘 있어. 갔다 올게~
우리는 멕시코 관광하러 Go Go~

자동차로 투어 할 사람을 찾고 있는 운전수 아저씨.

해변 옆을 달리고 있다.

무슨 옛날 성 같은 모양의 건물이 있다.

Bufadora라는 곳에 왔다.
이곳은 해안의 암석 사이로 물이 높게 뿜어져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야자열매와 파인애플이 진열되어있다. 야자열매 과즙이나 과일 등을 파는 상점이다.

주문을 하면 야자열매 속의 과즙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데, 야자열매를 아저씨가 칼로 싹둑싹둑 잘랐다.

그다음에 야자수 열매 속의 과즙이 나올 때까지 다듬어 주셨다.
야자수 열매 과즙이라니...
직접 눈앞에서 만들어진 야자수 과즙은 과하지 않은 달콤함과 가공하지 않은 수수한 맛이었다.

이곳은 기념품이나 음식들을 파는 상점이 많았다.

이곳에 있는 바위틈 사이로 파도가 높이 솟구친다고 한다. 이것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그 물줄기를 보러 온 사람 중 하나다.

이곳에 관한 설명인 것 같다.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분위기도 활기차다.

출출한 관광객들이라면 그냥 못 지나칠 먹음직스러운 빵이다.

이곳 관광을 마치고 다시 돌아갈 시간이라서 차를 탔다. 아까 여기까지 데려오셨던 그 운전수 아저씨가 이곳에 오기로 약속해서 그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다.

코스트코도 있다.

배가 들어와 있는 부두 근처인데 관광용 마차도 돌아다닌다.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배야, 잘 있었니? 나 왔다.

아까 출발했던 그곳으로 도착~
멕시코에서 길 잃어버리지 않고 잘 도착했다.
분수가 환영해주고 있는 듯하다.

다시 배에 올라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곳 항구에도 저녁이 찾아왔다.
내륙 쪽은 이미 어두워졌는데, 해안 쪽은 아직 꺼지지 않고 남아있는 태양 조각이 서쪽 수평선을 불태우고 있다.


항구가 노을빛에 물들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무엇이 나올까?
행복한 궁금증을 가지고 식당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양고기가 나왔다.
평소에 잘 먹어보지 못한 메뉴인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직원분들.


방에 가보니 오늘은 수건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주셨다.
매일 정성스럽게 방을 장식해주시는 직원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배와 그동안 4일간 여행을 했다.
언제 4일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오늘이 이번 크루즈 여행의 아쉬운 그 마지막 밤이 된다.
생각지도 못한 이 크루즈 여행을 보내주신 지인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크루즈 여행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배에서 보낸 좋았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갑판에서 바라본 실내의 화려한 조명.
바깥은 이미 어두움이 내려앉았지만, 어두움이 이 화려한 불빛을 감출 수 없었다.


마지막 밤이라서 그런지 오늘의 불빛이 유난히 더 아름다워 보인다.

오늘도 극장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다.

화면에 내비게이션이 표시되어있다.
현재 위치, 속도, 바람 방향 등이 나와있다.

다른 곳에서도 공연이나 다른 무엇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뜨겁게 달아오른 댄스파티의 현장!!!

마지막 밤을 춤과 함께!!!

 

 

갑판의 모습. 조명이 참 멋지다.

 

배는 밤새도록 천천히 파도를 밟으며 롱비치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