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롱비치(Long beach)로
자다가 눈을 떠보니 아직 새벽이었고 창 밖은 아직 어두웠지만, 왠지 눈에 익숙한 둥그런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탑승동 건물이다.
롱비치로 돌아온 것이다.
크루즈 여행이 거의 끝났다.
허탈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좋은 꿈을 꾸다가 일어난 기분이다.
Queen Mary호도 눈에 들어왔다.
날은 점점 더 밝아왔다.
일단은 식사를 하러 갑판 식당으로 향했다. 여행하는 동안 내내 봤던 익숙한 곳이다.
오늘도 오믈렛을 먹으러 주방으로 갔다.
오믈렛과 여러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도 잔잔한 물결을 보여주는 롱비치.
안녕~ 고마워~ Inspiration호~
이제 배에서 내려야 할 시간이다.
올 때 건넜던 다리를 건너가면서 아쉬운 마음에 5일간 함께 했던 Inspiration호를 한번 쳐다봤다.
Inspiration호의 앞쪽도 쳐다보았다.
출발할 때와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다.
여행하는 동안 즐겁고 고마웠어~
좋은 여행의 추억을 갖게 해 줘서 고마워~
안녕~ Inspiration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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