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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여행기

나의 미국 여행기 12 : 게티 센터(Getty Center), UCLA, 핑크스 핫도그(Pink's Hotdogs)

by 리치데스크 2024. 2. 16.

게티 센터(Getty Center)

게티 센터에 갔다.
게티 센터는 석유로 많은 부를 쌓은 폴 게티(Paul Getty)가 박물관 부지를 1954년에 LA에 기증한 것이 시작이다.
말리부에 게티 빌라에서 그의 소장품을 전시했는데 게티 빌라의 공간 문제로 브렌우드(Brenwood) 언덕 위에 게티센터 캠퍼스를 설립해서 1997년부터 개관하였다.

주차장에서 게티센터까지 트램으로 연결되어 있다.

게티센터의 건물들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했으며 모두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게티센터는 산타모니카 해변과 UCLA가 가까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하얀 건물이 오늘 가려고 하는 게티센터다. 건물이 하얀 이유는 페인트칠을 해서가 아니고 건물을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차장에서 게티센터로 가려면 트램이라고 하는 전철처럼 생긴 것을 타야 한다. 5분 정도 타고 있으면 언덕 꼭대기에 있는 게티센터에 도착한다.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하얀 대리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의 다 온것 같다.

게티 센터에 드디어 도착했다.


게티센터 지도인데 꽤 넓은 곳이다.

언덕 아래에서 보았던 하얀색 건물에 이렇게 와 있다.
계단에도 벌써 미술품이 있다.

유리로 만든 사람 모양이다.

의자와 탁자가 있는 야외쉼터다.
그 옆에는 수영장처럼 생긴 게 있는데 왠지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사각형 실내 분수가 있다.
잔디 대신 물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드가의 무대 위의 무희.

춤추는 소녀가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움직이지 않는 무뚝뚝한 금속이란 재료에 작가의 예술혼이 들어가 마치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우승컵 모양의 커다란 작품인데 그 크기가 사람보다 더 크다.

그림이 그림이 아니라 사진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지?

고호의 아이리스


고호의 느낌을 작은 꽃송이에서도 느낄 수 있다.

대리석의 누르스름한 색깔이 마치 식빵 같은 느낌을 준다.


게티센터의 전체적인 모습이겠지?


센터 뒤쪽으로 가면 야외에 쉼터가 있다. 오후의 햇빛과 만난 대리석이 부드러운 재질로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따뜻해 보인다.

동심원이 여러 개 있는듯한 정원 구조물.
미로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티센터에 여러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 건물 자체가 바로 예술품이기도 하다.
건물이 예술품일 정도로 면과 선과 곡선, 재질, 색감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다. 건물이지만 건물이 아니다.

내려가는 트램을 탔다.

어느덧 산 그림자가 도로까지 쏟아져 내려왔다.

트램 승강장이 보인다.

승강장에서 사람들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다.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게티센터 관람을 마치고 가까이에 있는 명문대 UCLA에 가보았다.
미국의 최고 공립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NCAA에서 118차례 우승했고, 올림픽에서 26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학 내에 도로가 거의 일반도로 수준이다.

캠퍼스 내의 운동장.
잔디가 파랗다.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곰 동상도 있다.
이 곰의 이름은 Bruin이다.
예전에 캘리포니아가 멕시코 땅이었을 때 몇몇 사람이 곰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래서 곰은 멕시코로부터의 독립의 의미로 캘리포니아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이 곰은 미국의 서부에만 있는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UCLA의 랜드마크인 로이스 홀(Royce Hall)
이곳은 멋진 외양으로 영화에도 나왔던 장소이고 공연과 케네디와 아인슈타인도 이곳에서 연설을 한 곳이다.


저녁이 되자 오렌지 빛 조명이 건물을 비추어 한층 더 운치 있어 보인다.

 

복도가 아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미술관 같은 미적 요소를 더해준다.

탁자와 테이블이 나무에 둘러 쌓여 있어서 쉬거나 공부하거나 밥을 먹기에 너무 좋아 보인다.

표지판 디자인만 봐도 영화 관련학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티센터에서 봤던 작품인데 같은 작품을 다른 장소에서 또 보게 된다.

계단식 강의실에 들어가 봤다.
무지 크다.


오렌지 색 조명이 밤에도 건물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학교 경기장인데 야간경기가 열리고 있는 듯하다.

 

핑크스 핫도그(Pink's Hotdogs)

LA의 유명 맛집인 핑크스 핫도그에 왔다.
역시 맛집이라서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가수나 배우등 유명인들도 이곳에 들렀는지 그들의 사진이 벽면을 가득히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