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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여행기

나의 미국 여행기 13 :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USS Midway Museum)

by 리치데스크 2024. 2. 19.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USS Midway Museum)에 가다

오늘은 San Diego에 있는 미드웨이호를 보러 갔다.
미드웨이호는 퇴역한 항공모함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은 미드웨이(Midway), 루스벨트(Roosevelt), 코럴 시(Coral sea)호가 있다.
1945년 9월 10일에 취역했으며 1992년 4월 11일에 퇴역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1991년 걸프전에도 참전했다.

샌디에이고를 가는 도중 잠시 쉬었다.


바로 옆이 바다라서 갈매기들도 공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곳에도 청설모가 있었다. 먹이를 주니까 사람에게 온 듯하다.


한참을 달려서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와 가까이 있는 도시이며, 여름에는 쾌적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이며 치안이 잘되어 있다.
바다에 인접한 해양도시이며 어업이 발달해 있고 식품가공업이 발달해있다. 최근에는 항공기 산업, 전자산업 쪽도 발전하고 있다.

해양도시답게 바다에는 여러 배들이 있었다.

군함도 보인다.


일단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 집에 들어갔는데 괜찮은 집 같다.
주문한 햄버거가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점심을 먹고 미드웨이호로 갔다.
갑판 위에 있는 비행기 꼬리날개가 보인다.

 

미드웨이호로 들어가기 위해 출입구로 향했다.

 


조종석에 타볼 수 있도록 비행기 앞부분을 전시해 놓았다.


비행기 엔진을 올리고 내리는 엘리베이터 시설이 되어있다.


항공모함 위쪽으로 나왔다.
갑판이 펼쳐져 있고, 갑판에는 활주로가 그려져 있다.
갑판 위에는 해군에서 사용했던 전투기, 공격기, 헬리콥터 등이 전시되어 었었다.

위의 비행기는 A-5 Vigilante라고 하는 폭격기인데 기체의 크기가 항공모함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빠르게 핵공격을 할 수 있는 기체가 필요해서 개발된 비행기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

좌측에 F-4 팬텀의 뒷모습이 보인다.

여기에도 비행기 안에 타볼 수 있도록 비행기 앞부분을 만들어 놓았다.

위에 사진 속 비행기는 A-4 스카이호크(Skyhawk) 공격기이다.
크기는 작았지만 크기에 비해서 폭탄을 많이 장착할 수 있고 동작은 날렵하다.


갈색 비행기는 F-18 호넷(Hornet) 전투기이다. 색깔도 다른 해군 비행기처럼 흰색이 아니고 꼬리날개에도 붉은 별이 그려져 있는데 이 비행기도 적군이 아닌 아군 비행기이며 훈련 시에 적기의 역할을 하는 Aggressor(가상적기)이다.

비행기 뒷부분의 하얀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막대기는 어레스팅 훅(Arresting Hook)라고 하는데 착륙용 갈고리이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어레스팅 훅이 내려와서 항공모함의 어레스팅 와이어(Arresting Wire)라고 하는 착륙용 철선에 걸려서 착륙하는 것이다. 이 두 장치가 없으면, 헬리콥터나 수직으로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비행기 말고는 일반적인 고정익 비행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할 수 없다.

F-14(Tomcat)의 기관총이다.

조종사 마네킹이다.

F-4 팬텀(Phantom) 전투기.

헬리콥터 내부 바닥의 뚜껑을 열 수 있다.

활주로가 갑판 위에 길게 뻗어있다.


항공모함의 측면.

항공모함의 함교에서 바라본 활주로.
함교에서는 관제탑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갑판의 상황을 다 볼 수 있다.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E-2 호크아이(Hawkeye)는 조기경보기로서 비행기 상부에 둥근 접시 모양의 구조물이 레이더이다.
큰 레이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 적기를 감시할 수 있으며, 적의 움직임을 아군 비행기에 알려줄 수 있다. 말 그대로 조기에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비행갑판은 좁기 때문에 비행을 하지 않을 때에는 갑판 위에서 날개를 접어서 대기한다.


이 비행기는 A-6 인트루더(Intruder) 공격기인데
지금은 퇴역한 기체이다. 폭탄을 많이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7 공격기

이륙 수신호를 보내는 병사 마네킹.

항공모함의 맨 앞부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다.

위의 철선은 어레스팅 와이어(Arresting Wire)라고 하는 장치인데 비행기의 어레스팅 훅(Arresting Hook)이 어레스팅 와이어에 걸려서 비행기를 착륙시킨다. 이런 어레스팅 와이어는 4개 정도가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어레스팅 훅으로 이 중에 한 개가 걸리면 된다. 한 개도 못 걸면 다시 이륙해서 착륙을 시도해야 한다.
지금은 철선 부분을 잘라 놓았는데 관람객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한 조치인 것 같다.

A-1 스카이 레이더.

갑판 아래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