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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20

나의 미국 여행기 17 : 크루즈 여행 2일째 날 크루즈 여행 2일째 날 오늘은 크루즈 여행의 둘째 날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눈떠보기는 처음이다. 방에서 창문을 내다보았다. 바다 한가운데다. 바닷물이 푸른 정도가 아니라, 깊이에서 오는 검푸른 색이다. 뱃전에 부서져서 하얀 물거품이 섞인 바닷물이 보인다. 아침바다가 태양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아침식사를 하러 배위의 식당으로 향했다. 갑판의 선베드에는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여러 동물 모양의 수건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영장에도 물이 채워져 있었다. 오늘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됐다. 고래 꼬리가 오늘도 손님들에게 반가이 인사를 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바다를 보며 아침을 먹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먹는 아침식사. 배의 뒷부분이다. 다른 손님들도 즐거운 아침식사를 하고 .. 2024. 2. 21.
나의 미국 여행기 16 : 크루즈 여행 첫째 날 크루즈 여행 첫째 날 갑자기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지인께서 4박 5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보내주신다고 한 것이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여행 보내주시는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다녀오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롱비치에 있는 크루즈 항에서 배가 출발한다. 아래 사진이 둥근 돔 형태의 건물 내부인데 이곳에서 수속이 이루어지고 이곳과 크루즈 선이 연결된 다리를 통해서 승선하게 된다. 실내가 다채로운 색으로 되어 있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기대감이 한층 부풀게 된다. 건물과 크루즈선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다리 건너편에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하얀 크루즈선을 보니 설렌다. 크루즈선의 크기도 대단하다. 건물 20층 높이는 되어 보인다. 이 크루.. 2024. 2. 21.
나의 미국 여행기 15 :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우주왕복선 인데버 호(Space Shuttle Endeavour)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California Sciencenter)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California Sciencenter)에 갔다. 이곳은 항공, 우주, 물리, 생물 등 여러 과학분야에 관한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 과학 박물관이다. 특히, 우주왕복선 인데버(Endeavour)호를 전시하고 있다. 사이언스 센터로 가는 길에도 인데버호 깃발을 걸어놓고 있다. 저기 보이는 붉은 벽돌의 건물이 사이언스 센터다. 건물 벽면에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포스터가 걸려 있다. 이 비행기는 A-12라고 하는 정찰기인데 SR-71과 거의 흡사하다. 음속의 3배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사이언스 센터에 들어가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두대의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전시되어있다. 하얀색 비행기는 T-38.. 2024. 2. 20.
나의 미국 여행기 14 : 팜 스프링스(Palm Springs) 팜스프링스로 가는 길 팜 스프링스에 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2~3시간 정도 거리인데 지도상으로는 샌디에이고만큼 떨어져 있는데, 대신 내륙이며 위도상으로 위쪽에 있다. 온천이 있어서 스페인어로 ‘뜨거운 물’이라는 뜻의 아구아 칼리엔테라고 불렸다고 한다. 1880년대에 철도가 개통으로 마을이 생겨나게 되었다. 휴양도시이며 호텔이나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다양한 스포츠 시설 등이 잘 되어있다. 그중에서도 골프코스가 유명하다. 유명한 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블카인 Palm Springs Aerial Tramway가 있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이 있다. 오늘 갈 곳이 바로 Palm Springs Aerial Tramway이다. 바람개비.. 2024. 2. 20.